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24)이 폭행 혐의에 이어 뺑소니 사고를 내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강인은 지난 16일 새벽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오전 3시 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차량인 택시 안에는 운전자 남모(54)씨와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강인은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달아났으나 약 6시간이 경과된 오전 8시50분께 강남경찰서를 찾아 사고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서를 찾은 당시,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2%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강인은 한달 전인 지난 9월 16일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자 상대에게 주목을 휘둘러 폭행사건에 휘말렸던 바 있다. 현재 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후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강인은 지난 사건으로 인해 최근 슈퍼주니어의 공식 일정인 ‘2009 드림콘서트’에도 참석하지 않고 자숙의 기간을 갖고 있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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