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세계 문화유산과 우리의 조선왕릉을 비교해 보는 ‘세계유산과 조선왕릉의 신비’ 특별전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신문사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아메리카·아시아 등 5개 대륙의 세계 문화유산 사진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조선왕릉 모형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사진은 일본 출신의 사진작가 토미 요시오가 30여년에 걸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을 쫓아다니며 찍은 작품들 가운데 엄선된 것으로 세계 문화유산 108점의 사진과 한국 문화유산 8점이 전시된다.
특히 제3전시실에서는 태조 건원릉을 60분의 1 크기로 똑같이 재현한 모형 1점과 조선왕릉의 여러 형태를 설명하기 위한 모형 3점,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제공한 조선왕릉 40기의 사진, 종묘대제 및 순종 국장의 슬라이드 쇼를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은 12월 31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02)3676-7845.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