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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한류열풍 북한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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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학생들 사이에 한류열풍이 부는 가운데 영화 ‘해운대’를 비롯한 한국드라마와 영화DVD가 중국국경의 전문 밀수꾼들에 의해 유통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을 비롯한 외신은 5일 “아시아에서 부는 한류열풍이 북한에서도 일고 있고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쏟아져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 했다.

이에 한국드라마와 영화DVD 암거래 시장이 활발하다는 방증으로 “북한 당국은 최근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이 밀수되어 들어오자 중국국경의 밀수꾼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월 학교 컴퓨터실에서 한국 영화 ‘해운대’를 감상하던 북한 대학생들이 북한 당국에 의해 적발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북한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DVD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은 한국 DVD가 3.75달러(약 4400원), 미국 DVD는 약 35센트(약 400원)이다.

북한은 10년 전만 해도 한국 드라마 등을 보다 적발되면 수용소에서 5년을 수감시키는 등 중형에 처했지만, 최근에는 처벌이 완화돼 3개월형이나 노동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서도 영화 ‘해운대’를 불법 복제한 뒤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3명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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