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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장동건·고소영, 많은 인연이 연인으로

작성 2009.11.05 00:00 ㅣ 수정 2009.11.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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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열애중이라는 사실이 5일 장동건의 소속사를 통해 확인되면서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됐다.

먼저 장동건과 고소영은 1972년생으로 동갑내기다. 또 장동건은 1992년 MBC 21기 공채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고소영 역시 1992년 KBS ‘내일은 사랑’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두 사람은 스타덤에 올랐다. 장동건은 1993년 MBC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1994년 MBC ‘마지막 승부’로 당대 최고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톡톡 튀는 말투와 예쁜 외모로 관심을 끌었던 고소영 역시 데뷔 이듬해인 1993년 MBC ‘엄마의 바다’에서 철없는 여대생 역할을 맡아 고소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데뷔 8년 만인 1999년 마침내 멜로영화 ‘연풍연가’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영화 촬영 직후 두 사람은 미국 LA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지는 등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장동건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해안선’, ‘친구’ 등 영화에 전념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한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고소영 역시 CF와 작품 활동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전념하며 잠시 멀어졌으나 2,3년 전부터 다시 친하게 지내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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