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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부부 ‘세계 최고령’ 황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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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렇듯, 이별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영국 부부가 100세를 얼마 남기지 않고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때 하트퍼드셔 주에 살았던 벌티와 제시 우드 부부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황혼 이혼을 택했다.

1972년 재혼한 두 사람은 콘월 주로 이사하며 36년 간 부부 생활을 이어갔으나 2008년 이들은 부부의 연을 끊었다. 두 사람 모두 100세를 2년 앞둔 시점이었다.

세계에서 최고령 황혼 이혼이라는 기록을 남긴 만큼 이혼 이유를 두고 세간의 관심이 모아졌지만 자식들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제시의 딸인 폴린 로우(65)는 “부모의 이혼은 가족들의 가슴에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겨 말 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을 피했다.

이웃에 따르면 부인인 제시는 현재 복지시설에 머무는 중이며 벌티는 이혼한 지 몇 달 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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