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야생 캥거루 700마리 호주 마을 습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캥거루 수백 마리가 호주의 한 작은 마을을 덮쳤다.

인구 200명이 간신히 넘는 조용한 마을인 달고민다(Thargomindah)에 지난 3일(현지시간) 해가 지자 캥거루 700여 마리가 몰려왔다.

캥거루 뿐 아니라 대형 새인 에뮤 등은 브리즈번에서 1000km 떨어진 이 마을에 침입해 밭과 앞마당 등을 보이는 대로 망치고 돌아 다녔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한동안 주민들은 겁에 질려 문을 걸어 잠근 채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한 남성은 “실제로 700마리 넘는 캥거루를 보니 정말 오싹했다.”면서 “집 앞을 다 파헤치고 가서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망연자실해 했다.

야생 동물들이 습격한 이 지역은 지난 50년 간 가뭄이 이어진 곳으로 지난 9월 모래 폭풍이 불자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물과 음식이 부족해지자 야생동물들이 먹을 것을 찾아 마을까지 대거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기후학자들은 가뭄이 지구 온난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포괄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사진=NTDTV 보도 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일부러 가슴 키운 女선수들”…외국 사이클 대회서 사이즈 논
  • 한국도 잠수함 팔았는데…美, 50년간 ‘잠수함 수출 0척’
  • “기쁨조 후보, 속옷 다 벗고 검사”…탈북 여성이 직접 폭로
  • 소녀 17명과 성매매 하고도 “떳떳하다”는 남성, 황당 이유
  • K2 흑표, 이 정도야?…“서방 전차보다 수십년 앞섰다” 드
  • 사우디 잠수함으로 반격…캐나다서 진 한화오션, 미국과 밀착
  • 男이 가장 끌린 女몸매 따로 있었다…가슴보다 중요했던 ‘이
  • 이란 미사일 막더니 한국도 더 깔았다…‘천궁Ⅱ’ 추가 배치
  • “속옷만 입고 자전거 질주, 내 눈은 무슨 죄”…한강 라이더
  • “최강 K2 전차도 북한 드론 앞에선 별수 없다”…한국 대응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