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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英소년 “성전환 치료 허락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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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호르몬 치료 허락해달라.”

여자가 되고 싶은 영국 도싯 주에 사는 14세 소년이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치료를 허락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해 영국 사회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조지 스미스(가명)는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만한 나이가 됐다. 내가 원하는 건 여자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치료 연령 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영국 현행법상 14세 소년은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없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또래 소녀들 못지 않은 화려한 패션감각을 뽐내는 이 소년은 영국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사춘기가 끝나면 내 몸은 남자로 변해 있을 것”이라면서 “성인이 돼 수술을 하더라도 그런 몸으로 살긴 싫다.”고 밝혔다.

어머니인 캐롤에 따르면 스미스는 2세 때부터 본인을 여자로 인식했으며 신체가 점점 남자답게 변하는 것에 좌절해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

8세 때부터 학교 친구들에게 ‘변태’로 놀림을 받아온 스미스는 “남성 호르몬을 차단하는 치료를 받고 싶다. 내 나이에도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다른 나라에 가서 치료를 받고 싶지만 돈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한편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치료 시작하는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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