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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광화문 촬영, 팬들ㆍ시민들은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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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의 대규모 촬영이 29일 오전 광화문 광장 전체를 통제하고 진행됐다.

이 촬영은 서울시내 가족 휴양지인 광화문 광장 전체와 인근 도로를 휴일 아침 7시부터 12시간 동안 전면 통제하는 서울시의 전폭적인 협조가 알려지면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이날 촬영분은 북한 테러리스트들과 NSS(국가안전국) 요원들의 시가지 총격전.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 북한 테러리스트들이 핵무기를 숨겨놓았다는 첩보를 입수한 김현준(이병헌 분)과 김선화(김소연 분), 최승희(김태희 분)가 테러리스트들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새벽부터 분주하게 준비된 촬영은 서울 중심부인 만큼 많은 유동인구와 촬영 소식을 접한 팬들이 섞여 주변이 다소 혼잡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나눠진 왕복 도로 중 한편이 통제되면서 버스 이용도 불편해졌다.

일부 시민들은 통제에 불평하며 스태프들에게 언성을 높였다.

광장 인근 인도까지 통제된 상태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 현장을 찾은 팬들도 “공개 촬영인데 망원경으로도 배우들을 보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시민들의 협조에 너무나 감사드리며 멋진 영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김상인VJ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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