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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 美언론 선정 ‘2000년대 호러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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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장화,홍련’이 미국에서 뽑은 ‘200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 25’ 중 24위에 선정됐다.

미국 영화사이트 쇼크틸유드롭닷컴(shocktillyoudrop.com)은 2000년 이후 10년 간 나온 최고의 공포영화 25편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김지운 감독의 2003년 작품 ‘장화,홍련’은 24위로 선정목록에 포함됐다.

사이트는 영화 프로듀서 제프리 앨라드의 평가를 인용해 “서정적이고 초자연적인 이야기”라고 ‘장화,홍련’을 소개했다.

앨라드 프로듀서는 인용된 글에서 “링이나 주온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드물게 예술적인 작품”이라며 “김지운 감독은 관습적일 수 있는 소재를 특별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그는 ‘장화,홍련’의 2009년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 이야기’(The Uninvited)를 언급하며 “원작에선 곤경에 빠진 주인공의 심리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리메이크는 단순히 살인마를 그려내는 데 그쳐 범작이 됐다.”고 비교했다.

이어 “‘장화,홍련’의 반전은 단순한 ‘놀람’이 아닌 엄청난 비극의 울림”이라고 덧붙였다.

쇼크틸유드롭닷컴은 닐 마샬 감독의 ‘디센트’(2005)를 200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로 뽑았다. ‘디센트’는 동굴이라는 공간과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강렬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개봉 당시에도 최고의 장르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시아 영화로는 ‘장화,홍련’ 외에 일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회로’(2001)가 25위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쇼크틸유드롭닷컴 선정 2000년대 공포영화 톱 25.

1. 디센트 (2005) / 2. 28일 후 (2002) / 3. 미스트 (2007) / 4. 아메리칸 싸이코 (2000) / 5. 트릭 오어 트릿 (2007) / 6. 악마의 등뼈 (2001) / 7. 렛 미 인 (2008) / 8. 알이씨 REC (2009) / 9. 새벽의 저주 (2004) / 10. 인사이드 (2006) / 11. 세션 나인 (2001) / 12. 드래그 미 투 헬 (2009) 13. 클로버필드 (2008) / 14. 새벽의 황당한 저주 (2004) / 15. 퍼니 게임 (2007) / 16. 한니발 (2001) / 17. 진저 스냅 (2000) / 18. 링 (2002) / 19. 메이 (2002) / 20. 지퍼스 크리퍼스 (2001) / 21. 힐즈 아이즈 (2006) / 22. 프레일티 (2002) / 23. 조디악 (2007) / 24. 장화, 홍련 (2003) / 25. 회로 (2001)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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