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한채영이 결혼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털어놨다.
한채영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섹시 앤 더 시티’(Sexy And The City)편에 출연해 “결혼 후 더 이상 순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연애할 땐 “갖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내숭을 떨었지만 결혼 후엔 남편이 물어보기도 전에 갖고 싶은 걸 (휴대전화로)찍어 남편에게 보낸다는 것.
한채영은 “남편에게 ‘자기야 이거 나한테 어울리지 않아?’라고 보내면 그날 저녁 남편이 그 선물을 사들고 온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외에도 한채영은 19세 때부터 알고 지내온 남편과 10년 가까이 연애를 한 뒤 결혼한 사실을 공개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영화 촬영 때문에 두 달 동안 남편과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없다가 최근에서야 점심을 같이 먹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한채영, 강혜정, 허이재, 배수빈 등 영화 ‘걸프렌즈’ 주인공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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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