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최승희(김태희 분)가 김현준(이병헌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하지만 최승희의 고백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두고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아이리스’ 19회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행동들로 의문을 일으켰던 최승희가 NSS의 전 국장이자 아이리스 소속인 백산(김영철 분)과의 관계를 털어놨다. 승희는 자신의 아버지가 NSS를 창설했지만, 박 대통령 시해 당시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때 승희를 도와준 것이 백산이었고 그녀는 백산 국장으로부터 아이리스를 위해 일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는 현준에게 승희는 “내게 아버지 같은 존재가 당신의 부모님을 죽였고, 나에게 아이리스가 되어 당신을 죽이라는데 어떻게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오열했다.
승희의 고백을 믿은 현준은 선화(김소연 분)에게 승희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았으니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못 박는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모든 것을 고백 후에도 근심스러운 승희의 얼굴과 미심쩍은 선화의 표정에서 불길한 반전의 징조가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17일 최종회 방영을 앞둔 ‘아이리스’는 진사우(정준호 분)와 김현준, 최승희의 마지막 반전을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아이리스’ 19회는 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일 35.7%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진 = KBS 2TV ‘아이리스’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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