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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올드보이’ 오디션 회칼 들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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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혜정이 영화 ‘올드보이’ 뒷이야기를 밝혀 화제다.

강혜정은 지난 16일 오후 방영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올드보이 오디션을 볼 때 회칼을 들고 갔다.”고 밝혔다.

강혜정이 회칼을 준비한 것은 극중 횟집에서 일하는 요리사 미도 역에 대한 욕심 때문. 미도 역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회 칼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급히 추진했다.

강혜정은 “마임을 잘 못해서 소품을 구입했다.”며 “회칼을 구하지 못하던 때 마침 건물 1층에 참치 횟집이 있어 간곡히 부탁해 회 뜨는 칼을 빌려갔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 때문에 강혜정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눈에 띄게 됐다. 이후 그가 열연했던 ‘올드보이’는 최고의 출세작으로 자리잡게 됐다.

강혜정은 이어 “오디션을 볼 때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갔다.”며 “박찬욱 감독님이 입이 튀어나와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태명을 묻는 강호동의 질문에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아기의 태명을 ‘볼트’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강혜정은 “아기의 태명은 사람이 아닌 동물이고 애니메이션 주인공”이라며 “하지만 의지가 있고 신념이 있는 이름”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2008년 선보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강아지로 정의를 실현하는 초능력을 지녔다.

사진 =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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