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낭떠러지에 매달린 스노보더 ‘아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바야흐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겨울이 돌아왔다. 저마다 황홀한 설경을 등지고 스포츠를 즐기지만, 몇몇 예기치 못한 사고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호주에 사는 커트 웰던(31)은 카란티아에 있는 한 설산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다 아찔한 경험을 했다.

눈으로 뒤덮인 수 천 미터의 낭떠러지 근처에서 보드를 타다 추락하기 일보직전에 멈춰선 것. 이미 까마득한 아래로 떨어지던 웰던은 간신히 산 중턱에 멈춰 섰지만, 그 모습은 마치 나뭇가지에서 떨어질 듯 말듯 흔들리는 낙엽을 연상케 할 정도로 위태로웠다.

산 중턱에 매달린 웰던은 벽면의 눈을 조심스럽게 파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보드가 아래로 밀리지 않기를 기도했다.

한 시간 가까이 죽음과 사투한 웰던은 결국 뒤늦게 출동한 헬기 구조대에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한 구조대원은 “만약 눈사태가 나기라도 했다면 그는 분명 목숨을 부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웰던은 구조 당시 매우 놀란 상태였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웰던이 변을 당할 뻔한 ‘Mölltal Glacier’는 매년 스노보더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관광지다. 최고높이가 약 2988m에 달하는 이 곳은 산준이 험한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