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우디는 내년에 출시할 신형 ‘A8’ 모델에 구글어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어스는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사진 기반의 3차원 지도 서비스이다. 양산형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에 구글어스가 적용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MMI’라고 불리는 A8의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의 하드디스크에는 휴대폰과 오디오 데이터가 내장되며, 고품질 영상 재생 프로세서를 통해 3D 이미지가 구현된다.
선택사양으로 GPRS/EDGE 모뎀을 추가하면 구글 어스나 구글 맵을 통해 장소를 검색하거나 목적지를 설정하는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중반부터는 음성 인식이 가능하고 속도도 빨라진 UMTS 모뎀이 적용되며 구글어스를 활용해 목적지의 3D 사진이 제공된다.
자동차 실내에서의 인터넷 접속도 편리해진다. 사용자가 SIM 카드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꽂으면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