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이 일본에서의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해 3000여명의 일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범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나고야, 고베, 삿뽀로,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개최한 ‘김범, 윈터 드림 2009 디너쇼’(Winter Dream 2009 Dinner Show)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디너쇼는 김범의 첫 번째 일본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으로 마련된 행사다.
총 3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김범은 겨울 밤 로맨틱한 디너쇼 무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범은 손수 칵테일을 만들어 선물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마련했고 일본에서 발매된 자신의 싱글 앨범 타이틀곡 ‘이브의 하늘’(聖夜(イブ)の空)과 ‘F4 Special Edition’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일본어 버전을 열창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김범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일본의 유명한 캐롤 ‘크리스마스 이브’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교감을 나눴다. 특히 디너쇼가 끝난 뒤 김범은 출구에 깜짝 등장해 함께 해준 팬들에게 눈을 마주치고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진행한 글로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겨울에 함께한 꿈같은 공연이었다.”며 “김범은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배려로 3000여명의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디너쇼와 더불어 김범은 투어 기간 중 20일 도쿄 긴자의 유명 레코드점인 ‘야마노 아키’에서 300여명의 팬들과 악수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김범은 지난 10월 필리핀 프로모션, 11월 일본 오사카 팬미팅, 12월 5개 도시 투어 디너쇼를 성황리에 마친 김범은 오는 24일 귀국해 곧바로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