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강호동, ‘1박2일’로 유아독존시대 여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강호동이 ‘2009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연패’해 연예계 유아독존의 시대를 열어 젖혔다.

2007년 S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감투’를 쓰기 시작하더니 2008년 KBS·MBC 연예대상 동시 수상, 그리고 올 KBS 연예대상까지 총 4회의 ‘대상’을 받은 셈이다. 현재까지 수상횟수로만 보면 유재석과 타이. 하지만 MBC와 SBS의 연예대상이 남아있다고 해도 경쟁자 유재석에 비해 한 발 앞선 것은 분명하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KBS의 2년 연속 연예대상 수상’ 만 놓고 볼 때 강호동과 ‘1박2일’은 뗄려야 뗄 수 없는 막역한 사이라는 점이다.

2년 간 강호동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 ‘1박2일’인 것은 두말할 나위 없거니와, ‘1박2일’ 프로그램에서는 강호동 없이는 진행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MBC의 ‘무릎팍 도사’와 SBS의 ‘스타킹’ ‘강심장’에 비해 KBS의 ‘1박2일’에서의 강호동은 나머지 멤버들을 이끄는 ‘맏형’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역할을 해내는 등 프로그램 제작진으로서도 ’의지력 100%’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혹한과 혹서의 상황에서 동생들을 다독여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낸다든지, 때로는 제작진들과 정면승부를 벌여 제작진을 야외에서 취침하는데 ‘일등공신’이 되는 등 여러 장면에서 그런 모습들은 비춰졌다.



확대보기


강호동의 역할 덕에 ’1박2일’은 꾸준히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마크하며 여전히 주말예능의 강자로 우뚝 서 있다. 강호동의 대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27일 ‘해피선데이-1박2일’이 전국기준 2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프로 중 1위를 차지한 것만 봐도 그렇다.

‘1박2일’이 강호동을 ‘예능 최강자’로 만든 만큼 강호동 역시 ‘1박2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대상을 받은 직후 수상소감에서 “올해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촬영하느라 그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며 자식이 탄생한 것보다 ‘1박2일’의 촬영을 더 소중히 여겼다.

강호동과 ‘1박2일’의 인연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