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으로 최고의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이 내년 상반기 스크린을 공략한다. 김남길이 주연한 영화 ‘폭풍전야’가 3월 개봉을 확정해 팬들과 만난다.
‘폭풍전야’ 관계자는 “개봉 시기를 고민해왔는데, 주연을 맡은 김남길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고려해 2010년 상반기에 개봉을 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맞는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 3월에 촬영을 시작해 6월에 촬영을 마쳤다. 이후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에 돌입했고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남길이 배우 황우슬혜와 호흡을 맞춘 ‘폭풍전야’(감독 조창호·제작 오퍼스픽쳐스)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와 그를 숨겨준 여인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다. 극중 김남길은 전도유망한 요리사였지만 아내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무기수로 수감되는 수인 역을 맡았다.
김남길의 여인으로 낙점된 황우슬혜는 요리에는 영 소질이 없지만 바닷가 레스토랑을 홀로 꿋꿋하게 경영하는 여주인 미아로 분했다. 극중 김남길과 황우슬혜는 운명적이고 격정적인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폭풍전야’의 연출을 맡은 조창호 감독은 지난 2005년 영화 ‘피터팬의 공식’으로 데뷔했다. 조창호 감독은 2006년 제27회 더반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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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