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 진출한 원더걸스가 올해의 뮤직비디오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원더걸스는 4일 오전 미국 음악 사이트 뮤직톤닷컴(musiqtone.com)에서 지난 12월 말부터 진행 중인 ‘올해의 뮤직비디오’ 투표에서 58만 8064표(31%)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는 레이디 가가·비욘세·조나스 브라더스 등 월드스타들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80여 편의 후보작들을 제쳤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현재 원더걸스의 1위 질주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독일 밴드 토쿄 호텔(Tokio Hotel)의 ‘오토매틱’이 54만 4723표를 기록하고 있어 원더걸스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끝까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원더걸스는 2009년 한 해를 결산하는 연말 ‘핫 싱글 세일즈(Hot Single Sales)-싱글 CD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팝 싱글 차트 ‘핫(Hot) 100차트’에서 76위에 오른 데 이어 또 한 번의 성과를 올린 셈이다.
또 원더걸스는 최근 전 세계에 체인망을 둔 월드와이드 광고 및 홍보 대행사 JWT가 선정한 ‘2010년 주목해야할 100가지’(JWT’s 100 Things to Watch in 2010)에도 선정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초 미국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원더걸스는 이번 달 중국에서 정규 앨범을 발표, 미국과 아시아권에서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