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태양이 지나가는 혜성 ‘꿀꺽’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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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꼬리를 가진 혜성이 태양 근처를 지나가다가 태양에 잡아먹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태양에 근접해 이동하던 혜성이 순식간에 산화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짜 일식’이라고도 불리는 이 우주현상은 1995년 NASA와 유럽 우주국이 태양 연구를 위해 공동으로 발사한 인공위성 소호(SOHO)가 코로나그래프(인공 일식 장치)를 이용해 포착한 것이다.

이 연속 사진에는 긴 꼬리를 가진 혜성이 태양에 근접해 이동하다가 거대한 태양에 순식간에 빨려 들어 사라지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우주의 자살’을 한 이 혜성은 태양 가까이 접근하는 특징을 가진 크로이츠 혜성군(Comets of Kreutz) 중 하나 인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 전문가들은 “향후 수십년 뒤에 다시 한번 태양이 혜성을 잡아먹는 화려한 우주쇼가 벌어질 것”이라면서 “이 장면은 육안으로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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