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태양이 지나가는 혜성 ‘꿀꺽’ 순간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긴 꼬리를 가진 혜성이 태양 근처를 지나가다가 태양에 잡아먹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태양에 근접해 이동하던 혜성이 순식간에 산화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짜 일식’이라고도 불리는 이 우주현상은 1995년 NASA와 유럽 우주국이 태양 연구를 위해 공동으로 발사한 인공위성 소호(SOHO)가 코로나그래프(인공 일식 장치)를 이용해 포착한 것이다.


이 연속 사진에는 긴 꼬리를 가진 혜성이 태양에 근접해 이동하다가 거대한 태양에 순식간에 빨려 들어 사라지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우주의 자살’을 한 이 혜성은 태양 가까이 접근하는 특징을 가진 크로이츠 혜성군(Comets of Kreutz) 중 하나 인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 전문가들은 “향후 수십년 뒤에 다시 한번 태양이 혜성을 잡아먹는 화려한 우주쇼가 벌어질 것”이라면서 “이 장면은 육안으로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친할아버지, 친부, 친삼촌’이 14세 소녀 강간, 임신 2
  • “성형수술 하느라 자리 비운 대통령, 탄핵해야”…검찰 조사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천한 계급’ 10대 소녀, 64명에게 강간당해…“영상·사진
  • 가슴 크기 4배로 커진 여성, 원인은 코로나 백신?…“세계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잠옷 차림으로 체포된 대통령 누구?…‘현직 대통령 체포’ 사
  • 양심도 타버렸나…‘지옥 산불’ 찍으려 날린 드론, 소방 항공
  • 또 죽은 새끼 머리에 이고…죽은 자식 안고 1600㎞ 이동한
  • ‘전쟁에 미친’ 이스라엘, 또 대공격 예고…“다음 타깃은 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