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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전투기 F-35B, 첫 수직착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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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B 라이트닝II’(lightning II)가 수직착륙을 포함한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개발사인 미국의 록히드마틴은 7일(현지시간), F-35B 전투기가 ‘단거리이륙과 수직착륙’(STOVL), 호버링(제자리 비행) 등 각종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난관으로 꼽히던 STOVL 비행에 성공함에 따라 F-35 개발 프로그램이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비행에 앞서 록히드마틴의 댄 크롤리(Dan Crowley) 부사장은 “F-35B에 탑재되는 STOVL기관은 이미 수천시간에 걸친 지상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패턱센트 리버(Patuxent River) 해군기지에서 약 50분 간 진행된 이번 시험비행에서 F-35B는 시속 400km로 비행하다 리프트팬을 가동시켜 감속하거나 다시 가속하는 등 약 14분간 STOVL기관을 이용한 각종 시험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35는 공군을 위한 A형, 미해병대와 영국해군을 위한 B형, 미해군을 위한 C형 등 3가지 형태로 개발중으로, 이 중 F-35B는 비행갑판이 좁은 상륙함이나 경항모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STOVL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수직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리프트팬(Lift fan)과 수직으로 방향이 바뀌는 엔진 노즐 등 복잡한 장비가 탑재돼 있다.

또 평상시에는 스텔스 성능을 위해 모든 장비가 기체 내부에 수납되도록 설계돼 개발 난이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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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록히드마틴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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