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과 송혜교의 첫 연인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는 옴니버스 영화 ‘부산 프로젝트’가 ‘카멜리아’(Camellia)로 제목을 확정했다. ‘카멜리아’는 한국과 일본, 태국 등 3개국 감독들이 참여하는 영화로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14일 ‘카멜리아’의 제작 관계자는 “동백꽃을 의미라는 ‘카멜리아’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영원한 약속의 기다림 등의 꽃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시화(市花)로서 부산이 제2의 주인공인 영화의 제목으로 적합하다.
제목을 확정지은 ‘카멜리아’는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촬영을 시작하는 장준환 감독의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에서는 강동원과 송혜교가 서로의 기억을 잃어버린 연인을 연기한다.
이어 김민준이 캐스팅된 위싯 사사나티엥 감독의 ‘아이언 푸쉬’(Iron Pussy)와 설경구가 주연하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판타지 멜로 ‘카모메’(kamome)도 차례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 한 달 간 촬영을 진행하는 ‘카멜리아’는 올해 5월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에의 출품 역시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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