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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윤승아, 똘망 더하기 풋풋

작성 2010.01.15 00:00 ㅣ 수정 2010.01.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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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히어로’ 마지막 회에 출연한 배우 윤승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히어로’ 는 KBS ‘아이리스’ 와 ‘추노’ 와 맞붙는 대진운으로 시청률은 저조했다. 하지만 현실복사판 ‘용자’ 드라마로 부조리한 사회 현실에 일침을 가해 ‘정의와 진실이 승리한다’ 는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극중 조용덕(백용식 분)의 딸 조유리 역을 맡았던 그는 아버지가 사주인 용덕일보의 신입사원이 되기 위해 면접을 보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는 똘망똘망한 모습으로 “용덕일보는 진실을 보도하는 신문사이고 시민편에 맞서 싸웠던 진도혁(이준기 분) 기자를 가장 존경한다.” 고 말해 당차고 풋풋한 새내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리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을 본 후 줄곧 아버지를 외면했었다. 또 교도소에 수감 돼 아버지와 오랜시간 떨어져 있으면서 원망도 많이 했다. 하지만 점차 아버지의 진심을 알고 마음의 문을 열면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히어로’ 9회분에서 도혁에게 “전해주세요. 생신이셨거든요.” 라면서 “용덕일보 잘 보고 있다고, 전 용덕일보를 믿는다고 전해주세요.” 라고 넥타이를 넣은 상자를 건네는 등 부녀간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사진 = N·O·A 매니지먼트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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