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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ㆍ베컴 등 ‘남아공行 힘든 스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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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로 돌아온 ‘스나이퍼’ 설기현(31)이 ‘남아공 월드컵 참가가 위태로운 스타’라는 씁쓸한 주제로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지뉴 등과 함께 해외언론에 소개됐다.

캐나다 국영 CBC 방송은 지난 19일, 명성과 달리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한 스타들 10명을 꼽았다. “남아공행 비행기를 타려면 남은 기간 뭔가 보여줘야 하는 선수들”이라는 말이 덧붙였다.

CBC는 설기현을 이들 가운데 포함시키고 “지난 10년간 꽤 좋은 발자취를 남겨왔다. 유럽에서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고 한국 최초로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과거의 영광’을 되짚었다.

이어 “풀럼에서는 눈에 뛰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뒤 자국 리그로 돌아갔다.”면서 “포항 스틸러스에서 올 여름 대표팀과 함께 하려는 꿈을 꿀 것”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이 목록에는 베컴(잉글랜드)과 설리 문타리(가나), 루카 토니(이탈리아), 호나우지뉴(브라질), 뤼트 판 니스텔루이(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나열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미쓰오 오가사와라가 포함됐다.

또 과거 아스날의 주장이었던 패트릭 비에이라(프랑스)와 미국이 자랑하던 축구천재 프레디 아두도 거론됐다. 박지성의 팀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루이스 나니도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가 불확실하다고 CBC는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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