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감독이 기획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가 일본 개봉 첫 주 5위에 올랐다.
26일 영화 홍보사 비단에 따르면 ‘사요나라 이츠카’는 지난 23일 일본에서 개봉한 후 전국 180개 극장에서 주말 이틀 동안 1억 3000만 엔(약 한화 16억 8000만원)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다.
일본 박스오피스 5위에도 올랐다. 이는 지난 2006년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지난 5년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괴물’(250개 스크린 개봉)이 기록한 7위 성적을 뛰어 넘은 결과다.
한국어로 ‘안녕, 언젠가’를 뜻하는 ‘사요나라 이츠카’는 ‘냉정과 열정 사이’ 등의 작품으로 해외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의 동명 베스트셀러 ‘사요나라 이츠카(サヨナライツカ)’가 원작이다.
태국을 배경으로 4개월 동안의 운명적인 사랑과 그 사랑이 바꿔놓은 세 남녀의 인생, 그리고 25년 후의 예상치 못했던 재회를 그린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다.
‘사요나라 이츠카’는 올봄 국내에서도 개봉 될 예정이다.
사진 = 사요나라 이츠카 포스터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