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길이 1.4m ‘괴물오징어’ 떼 습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성인 남자의 허리춤을 훌쩍 넘는 대형 오징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무더기로 잡혔다.

지난달 29일 밤, 뉴포트비치에서 오징어잡이에 한창인 어부들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길이 1.4m, 몸무게 약 30㎏의 대형 오징어들이 배 주위를 감싼 것.

홈볼트 오징어’라 부르는 이것은 몸길이 최대 2m, 무게가 수 십 kg에 달하는 대형종으로, 무리를 지어 다니며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배를 끌어당기는 힘이 매우 세다.

특히 어부나 낚시꾼들이 포획하려 하면 촉수를 이용해 얼굴을 감싸 상처를 입히거나 장비를 잡아당겨 손상시키는 괴력을 발휘해 ‘괴물 오징어’라는 별명을 가졌다.

뉴포트비치에서 발견된 홈볼트 오징어떼는 족히 100마리는 넘어 보였다고 당시 목격자들은 전했다.

어부들을 이끈 로버트 우드버리는 “대형 오징어 수 십 마리가 배 근처에서 헤엄치는 모습은 겁이 날 만큼 대단했다.”면서 “이들을 배 위로 끌어올리려고 온 힘을 다 쏟아야 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열대 해역과 중앙아메리카의 깊은 곳에서 사는 이 오징어들이 캘리포니아에 나타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먹이가 부족해지자 서식지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화성에 물 있었다…사하라서 발견된 ‘화성 운석’ 알고 보니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13세 제자 아이 낳은 여교사…결국 유죄 인정, 美 시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