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진이 남편과 이혼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선진은 지난 5일에 방송 한 SBS ‘스타부부쇼’에 남편 김성태씨와 출연해 이혼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선진은 “신혼 때 이혼위기가 있었다.”며 “부모님에게 선물 받은 화초가 시들시들 해지는 것을 본 남편이 화초에 팔손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화초 살려내기’에 매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진은 “결국 화초는 살아나지 않았고 남편 몰래 집 밖으로 처리했다.”며 “나중에 사실을 안 남편이 화를 내며 이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남편 김성태씨는 “지금도 우리 팔손이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라고 말하며 훌쩍였다. 이에 이선진은 “겨우 화초 때문에 이혼 얘기가 웬 말이냐.’”라며 흥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선진은 2008년 1월 자신의 매니저인 김성태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SBS ‘스타부부쇼’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