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능숙한 자동차 정비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자동차’라는 테마로 일곱 남자들의 자동차 정비 실력이 공개됐다. 한주 빠른 설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미션을 통해 남자들의 차량 점검 및 정비 과정과 함께 귀성길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관련 팁 내용들을 방영했다.
차량 정비 미션에 앞서 멤버들은 평소 차에 관심이 많은 이정진을 ‘자동차 마니아’로 손꼽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정진은 자동차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멤버들의 기대에 부흥하며 차량 정비에 관련해서도 능숙한 솜씨를 드러냈다.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점검을 시작하는 그의 손놀림은 단연 돋보였다. 차량의 정비 사항을 바로 집어내 순식간에 뚝딱 해치우는 것은 물론, 운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모르고 지나갔던 자동차 관련 상식을 쏟아내며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이정진은 자동차 마니아답게 ‘베스트 드라이버’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첫 번째 미션을 마친 후 다음 미션을 위한 이동 중 운전을 맡은 이정진은 믿음직한 운전솜씨에 한 치 오차도 없는 주차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윤형빈은 “저랑 대리운전 사업 하실래요?”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정진은 지난 2008년 케이블 프로그램인 XTM ‘스타앤더시티-이정진 인 라스베이거스’ 편에서 영화 ‘식스티 세컨즈’에 등장하는 자동차의 실제 모델인 1967년형 포드 쉘비 무스탕 엘리노어를 마주하곤 감격을 금치 못했다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시장 매니저가 직접 자동차 보닛을 열어 엔진을 보여주고 시동도 켜주는 등 이정진만을 위해 호의를 베풀었던 에피소드가 방영되어 그의 자동차에 대한 사랑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다음주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들의 삶의 현장 체험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잠보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