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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기·박준규 “막장토크 NO, 공감토크 OK”

작성 2010.02.09 00:00 ㅣ 수정 2010.02.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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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큰형님 조형기와 아우 박준규가 배는 채워주고 고민은 덜어주는 공감토크로 공중파에 도전장을 던졌다.

9일 홍대의 한 오뎅바에서 열린 SBSE!TV ‘조형기&박준규의 형님식당’ 기자간담회에서 조형기는 “케이블 방송이라고 해서 공중파보다 ‘마이너’ 라는 생각을 불식시키고 싶다.” 며 “막장 토크는 싫다. 여자 분들이 미장원에서 수다를 떨 듯 편안한 정통 토크쇼를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공동 MC를 맡은 박준규도 “우리는 형제 같다.” 며 조형기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 박준규는 형님 조형기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편안하게 이끌면 애교 섞인 멘트로 친근감있게 다가설 예정이다.

이에 조형기는 “내가 쉬엄쉬엄 할 수 있게 준규가 좀 많이 챙겨줬음 좋겠다.” 며 너스레를 떨기도.

게스트들을 위한 요리는 조형기와 박준규가 직접 선보인다. 메뉴도 게스트들의 기호를 고려해 그 때 그 때 달라진다. 요리를 함께 편안하게 즐기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것. 게스트들이 원하면 술잔을 한 잔씩 기울이기도 한다고.

형님들의 첫 번째 손님은 아이돌 스타 슈퍼주니어와 중년돌 틴틴파이브이다. 이들은 형님들이 직접 만들어 주는 ‘돌판 낙지볶음과 소면’ 을 먹으며 장수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비법을 전수받는다. 아이돌과 중년돌들의 비교 토크와 개인기 대결, 댄스 배틀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두 번째 손님은 수십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27세 인터넷 쇼핑몰 CEO 장환희, 26세 모델출신 최지혜, 구두 인터넷 쇼핑몰 CEO 강혜란으로 이들의 성공 스토리와 노하우를 ‘돈대박 해물 떡볶이’ 를 먹으며 들어본다.

맛있는 야식과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조형기&박준규의 형님식당’ 은 오는 17일 밤 12시에 그 문을 연다.

사진 = SBSE!TV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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