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내달 25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16일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처음 공개한 극장판 포스터에는 거대한 아마존의 풍광 속으로 걸어가는 미지의 원시 부족 조에(zoe)족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총 5부작으로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 조사가 250일의 제작기간, 15억 원의 제작비를 자랑하는 명품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전파를 탄 ‘아마존의 눈물’은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 김남길의 나레이션 등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에는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과 아마존에서의 생생한 촬영 뒷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아마존의 눈물’을 기획한 정성후 MBC 시사교양국 시사교양 1부장은 “극장 개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촬영해온 만큼 극장판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 설 연휴의 재방송도 시청률 15%대를 기럭해 시청자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반증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