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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소장’ 3월 개봉…유승준 방한은 없을 듯

작성 2010.02.16 00:00 ㅣ 수정 2010.02.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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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중국 영화 ‘대병소장’이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유승준 등 ‘대병소장’의 출연 배우들의 내한 홍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병소장’의 국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영화공간 측은 16일 “내달 중 국내 개봉을 확정했지만, 현재 유승준의 국내 프로모션은 계획에 없다.”고 전했다.

‘대병소장’은 세계적인 홍콩배우 성룡이 주연과 제작, 각본, 무술감독까지 1인 4역을 서화해낸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전쟁에서 살아남은 앙냐라의 늙은 병사(성룡 분)가 적국 위나라의 젊은 장군(왕리홍 분)을 납치해 공을 세우려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극중 유승준은 위나라 장군의 동생이자 감정 표현이 없는 냉정한 인물 문공자로 분했다.

‘대병소장’에는 월드스타 성룡 외에도 유승준과 이안 감독의 영화 ‘색,계’로 스타덤에 오른 중국배우 왕리홍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또 지난 11일 개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이 결정돼 화제를 모았다. ‘대병소장’은 지난 14일 중국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3개월 앞둔 상태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일부러 기피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은 바 있다. 7년째 국내 입국이 불허된 상태인 유승준은 3년 전부터 성룡의 J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 = 영화 ‘대병소장’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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