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패션과 독특한 퍼포먼스로 지난해 팝계 최고 신인으로 등극한 레이디 가가(24, Lady Gaga)가 ‘2010년 브릿 어워드’(Brit Awards 2010)를 휩쓸었다.
레이디가가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얼스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0년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를 비롯해 ‘최우수 인터내셔널 앨범’ ‘최우수 인터내셔널 신인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레이디가가는 지난 1월 발표된 후보자 명단에서 3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2008년 데뷔음반 ‘더 페임(The Fame)’을 발표한 레이디 가가는 1980년대 복고풍 팝부터 전자 음악과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저스트 댄스(Just Dance)’와 ‘포커 페이스(Porker Face)’ 등 두 곡을 연이어 빌보드차트 정상에 올리며, 팝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데뷔 앨범 ‘쓰리 워즈’(3 Words)와 첫 싱글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로 영국 앨범, 싱글 차트를 석권한 기대주 셰릴 콜(Cheryl Cole) 등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사진 = 레이디가가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