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한국은 17일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보급형 하이브리드 DSER급 카메라인 ‘PEN E-PL1’을 선보였다.
PEN E-PL1은 기존 E-P1, E-P2에 이은 세 번째 제품으로 블랙, 화이트, 샴페인 골드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로 오는 3월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E-PL1의 특징은 기존 PEN에 비해 더욱 작고 가벼워진 사이즈로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해 출시된다는 것. 296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에, 기존 PEN 시리즈보다 폭을 줄여 여성 사용자도 한손으로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도록 ‘휴대성’을 강화했다. 특히 아트필터 기능을 내장해 포토샵의 후보정이 필요 없다.
또한 기존 DSLR의 어려운 조작법을 개선해 카메라가 리드하는 대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고품질의 사진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손떨림 방지 기술과 초음파 먼지떨이 기능을 내장했다.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대표는 “5년 후에는 하이브리드 시장이 DSLR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PEN의 경우 2010년 6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22만대 규모로 하이브리드 시장의 약 50%를 점유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올림푸스한국 제공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