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와 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감독 장훈·제작 쇼박스)가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머물고 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의형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 526개 스크린에서 59만 49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의형제’는 누적관객 349만 5007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의형제’는 개봉 첫 주부터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개봉 3주차에도 흥행력을 유지하고 있는 ‘의형제’는 이번 주 중 4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어 외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은 지난 주말 3일 동안 30만 663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또 지진희가 주연한 스릴러 영화 ‘평행이론’은 같은 기간 동안 24만 6189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는 22만 4150명(누적관객 245만 7069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고, 국내 개봉 외화 중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아바타’는 17만 3652명(누적관객 1282만 8956명)을 모아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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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