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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야한’ 금연 포스터 비난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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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최근 공개된 금연 캠페인 포스터가 지나친 성(性)적 표현으로 비난에 휩싸였다.

문제의 포스터는 늙은 남성이 10대 소녀의 머리를 자신의 허리 아래로 누르고 있는 사진으로 제작됐다. 10대 소녀의 입에는 담배가 물려 있고 그 끝이 남성 바지에 교묘하게 겹쳐진다.

사진에 “흡연이란 담배에 지배당하는 것”(To smoke is to be a slave to tobacco)이라는 문구도 더해졌다.

이 포스터를 앞세운 캠페인에 비난하는 사람들은 사용된 이미지가 구강성교를 강요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비흡연자의 권리’라는 금연 운동 단체에서 진행하는데, 포스터가 공개된 뒤 단체의 웹사이트에는 비난이 빗발쳤다. 언론도 단체명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했다.

이 단체는 “흡연을 해방 또는 자유라고 여기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이라면서 “담배란 오히려 ‘속박’이라는 것을 강조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는 카페와 바, 레스토랑 등에서 모두 흡연을 금지할 정도로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펴고 있지만 흡연자는 더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ddpetfils.fr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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