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쇼트트랙 오심에 네티즌 분노 ‘호주 불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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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단단히 뿔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 결승에서 내려진 어긋난 판정 때문이다. 이날 태극전사 김민정 선수가 레이스 도중 중국선수를 밀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오노 사건 이후, 8년 만에 보는 어이없는 판정” “호주 심판이 한국에 대해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이 분명” “호주산 쇠고기 먹지말자! 불매운동 시작해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번 경기에 심판을 본 제임스 휴이시 주심은 8년 전 안톤 오노의 어이없는 ‘헐리우드 액션’에 속아 김동성을 실격 처리한 주인공(?)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비롯한 벤쿠버 올림픽 홈페이지, 국제빙상연맹 등 올림픽 관련 사이트의 주소를 퍼트리며 이번 ‘오심 사건’에 대한 항의 글을 보내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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