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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오노 “내가 왜 실격판정? 이해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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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홈 어드벤티지 작용한 것”

미국 쇼트트랙의 영웅 아폴로 안톤 오노(27)가 실격판정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오노는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캐나다 선수를 밀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마지막 코너에서 꼴찌로 들어오던 오노는 결승선을 앞두고 맨 앞에 선 성시백과 세 번째 자리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캐나다의 프랑스와 트램블리가 잇따라 넘어지자 1위 샤를 아믈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노는 경기 직후 또 한번의 ‘어부지리 은메달’을 예감하며 손을 번쩍 들며 기쁨을 표현했으나 심판은 오노를 실격 처리했다. 따라서 세 번째로 들어온 성시백이 은메달,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트램블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결과에 대해 오노는 억울함을 드러냈다. 실격 처리를 당한 직후에는 “어떻게 하겠냐.”며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퇴장한 오노는 자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캐나다의 홈 어드벤티지 요소를 운운, 결과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노는 NBC스포츠와 한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이 잘하긴 했지만 주심이 캐나다 사람이었고 올림픽 개최국이 캐나다라는 사실이 나의 실격 판정에 한 요소가 됐을 것”이라면서 반칙이 아닌 홈어드벤티지 때문에 실격을 당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선수들이 넘어질) 당시 나는 마지막 코너를 돌고 있었는데 트램블 리가 미끄러진 뒤 성시백이 미끄러졌다. 나의 실격처리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1500m 결승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마지막 코너를 돌던 성시백과 이호석이 자리다툼을 동시에 넘어지면서 네 번째로 레이스를 펼치던 오노가 유유히 결승선을 통과,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사진=NBC스포츠 해당 기사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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