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얼굴에 부상을 입고도 공연을 마치는 투혼을 보였다.
26일 MC몽은 충북 천안 백석문화대학에서 열린 행사 무대에 오르기 전 못에 얼굴이 스치면서 3cm 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공연을 강행했다.
결국 상처를 입은 이마 부위에 피가 나 공연이 잠시 중단됐다. 이어 공연을 마친 MC몽은 서울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다섯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C몽 측근은 “MC몽이 상처가 났음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무대에 올랐다. 공연 도중 피가 많이 흘러서 관객들도 많이 놀랐다.”며 “얼굴을 다섯 바늘 정도 꿰매고 집으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C몽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 특별한 방송일정이 없는 관계로 당분간 상처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MA와일드독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