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사랑받은 김수로가 장진 감독의 신작 ‘퀴즈왕’(가제)에 출연할 전망이다.
‘퀴즈왕’은 장진 감독의 유머를 더한 코믹 영화로,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우연히 알게 된 여섯 남자들이 이전 단계까지의 문제를 맞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는 대표 코믹배우 김수로와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출연을 앞둔 한재석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배우 류승룡과 장영남, 류덕환 등 연기력을 검증받은 ‘장진 사단’의 배우들은 물론, 그룹 슈퍼쥬니어의 멤버 최시원도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머리 나쁜 남자들이 거액의 상금이 누적된 퀴즈쇼에 도전하는 ‘퀴즈왕’의 에피소드는 2009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상시킨다. 이에 영화팬들은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한국판 ‘슬럼독 밀리어내어’를 기대하고 있다.
‘퀴즈왕’은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대한민국 최고의 대통령 3인방을 만든 장진 감독이 올해는 어떤 ‘퀴즈왕’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부터) 김수로, 장진 감독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