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나운서이자 배우 최송현이 ‘부자의 탄생’에 카메오로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최송현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 출연했다. 최송현은 ‘부자의 탄생’에서 최석봉(지현우 분)의 어머니이자 재벌 손호영과 하룻밤 사랑을 나눴던 여자 역을 맡았다.
문제는 최송현의 KBS 드라마 출연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 앞서 최송현은 2008년 12월 KBS 노사가 발표한 ‘제 81차 노사협의회 합의서’ 사인을 했다. 이 합의서에는 프리랜서 전환을 한 직원의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3년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최송현은 KBS를 떠나 온지 아직 3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합의서 약정 위반 등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첫 회에서 지현우와 이보영의 팽팽한 겨루기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그려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사진 = KBS2 ‘부자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