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베스트드레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났다.
오는 4일 방송될 케이블 TV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올리브쇼 3’에 출연한 김아중은 스물 아홉 살 여배우로서 느끼는 연기와 삶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아중은 사진작가 조선희와의 인터뷰 초반에 “제가 순발력이 없어요”라며 엄살을 부리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자 애교 넘치고 똑 부러지는 말투로 인터뷰에 응했다.
눈부신 레드카펫 패션으로 ‘시상식 여신’으로 불리기도 하는 김와중은 베스트 드레서라는 호칭에 대해 “이런 질문이 낯간지럽기는 하지만 스스로 굿 드레서라고는 생각한다.”며 “베스트드레서 상을 받으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신뢰하기 때문”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더불어 “일상으로 돌아가면 데님, 레깅스에 헐렁한 티셔츠나 편한 옷을 즐겨 입는다. 평소 원피스는 한 벌도 안 살 정도”라며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아중은 작년 말 모 방송사의 성탄특집 공연에서 댄스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박진영에 대한 에피소드도 꺼내 놨다.
김아중은 “열흘 동안 연습하면서 박진영에게 너무나 많은 지적을 받았다.”며 하지만 당일 공연에서는 정작 본인이 실수를 하며 웨이브 동작을 빠뜨렸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관과 이상형을 이야기하던 김아중은 들뜬 표정을 지으며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의 극중 인물 구동백이 완전한 나의 이상형”이라며 “구동백의 캐릭터가 너무 좋아 16부 내용을 촬영하는 동안 황정민의 눈을 제대로 못 쳐다볼 정도였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 CJ미디어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