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남편 보다는 나쁜남자를 선택해 관심을 끌었다.
한가인은 7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 ‘김남길 팬미팅’ 현장에 깜짝 등장해 “남편은 이 자리에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한가인과 김재욱, 이형민(나쁜남자 연출) 감독이 오는 13일 생일을 맞이하는 김남길을 위해 미리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팬미팅 진행을 맡은 류담은 “나쁜남자 멤버가 다모였다.”며 “한가인씨가 이들 중 굳이 선택하라면 어떤 나쁜남자가 좋은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한 것.
한가인은 “두분(김남길, 김재욱)다 멋있다.”며 “비교대상이 안될 것 같다. 각자 매력이 많기 때문에 둘 다 선택 하면 안 되냐?”(웃음)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은 “김남길과 대결을 펼치는 대립관계이다. 한가인을 가운데 두고 삼각관계를 맡았는데...”라고 말하며 한가인을 향해 마음을 내비쳤다.
김남길은 “한가인이 이 자리에 와줘서 고마운 마음에 포옹했는데 김재욱은 동성애 느낌이 있어 두려웠다.”고 견제하듯 말해 폭소를 이끌어 냈다.
한가인은 “세명(배우 김남길, 김재욱, 이형민 감독)중 선택하라고 하면 감독님을 선택 하겠다.”고 재치 있게 대답 했다.
한편 3년 만에 안방 복귀 작으로 화제를 모은 한가인은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신분상승을 꿈꾸는 여자 문재인역을 맡아 오연수와 함께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이원플러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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