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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韓 축구 기도 세리머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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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의 ‘기도 세리머니 금지’ 요청이 알려지면서 논란거리가 된 가운데 AFP통신이 이를 한국의 종교 간 대립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뤘다.

AFP는 지난 11일 ‘불교인들이 기도 동작 금지를 요구했다’(Buddhists seek ban on prayer gestures)는 제목으로 축구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문제 삼은 조계종의 요청 내용을 전했다.

AFP는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앞서 국내에서 불거진 개신교 관련 논란을 다시 상기시켰다. 국내 불교와 개신교의 신도수를 비교하고 “두 종교는 종종 불편한 관계(uneasy relationship)를 형성해왔다.”는 말로 종교 간 대립에 초점을 맞췄다.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방송 중 제갈성렬 당시 SBS 해설위원의 “주님이 허락하셨다.”는 발언 논란을 AFP는 먼저 되짚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개신교 장로라는 점과 2008년 9월 종교편향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던 것도 언급됐다.

한편 불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에 “선수 개인의 종교도 존중해야 하지만 시청하는 사람의 종교도 존중돼야 한다. 사전 교육으로 골 세리머니에 종교적 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세리머니 문제는 협회에서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조중연 회장의 부정적인 반응이 보도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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