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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아이맥스 상영관 늘린다… ‘아바타’ 효과

작성 2010.03.16 00:00 ㅣ 수정 2010.03.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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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영화 스크린을 갖춘 아이맥스(IMAX) 상영관이 국내에 증설된다.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는 15일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을 10개 추가해 현재의 5개관에서 총 15개관으로 확대하기로 캐나다 아이맥스사와 협약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필름 상영 방식의 아이맥스 스크린은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CJ CGV는 지난 2005년 12월 CGV 용산에 국내 최초로 CGV 아이맥스를 개관한 후, CGV왕십리·일산·대구·광주 등 총 5개관을 운영해왔다. 아이맥스사의 리처드 겔폰드 대표는 “한국은 아이맥스에 대한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지난 5년간 CJ CGV와의 성공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아이맥스 상영관의 증가는 ‘아바타’ 효과로 설명된다. 특히 ‘아바타’의 아이맥스 3D 버전은 전국 CGV 아이맥스관에서 관객점유율 85%, 서울 2개관에서는 92%의 관객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국내 아이맥스 열풍을 이어 왔다. 또 ‘아바타’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아이맥스 3D 버전이 2D·3D 버전과 함께 상영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아이언맨2’를 아이맥스로 선보인다.

국내 관객들의 아이맥스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영화관 입장료도 아이맥스 상영관 증설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아이맥스 상영관의 입장료는 1만 4000원에서 1만 6000원 선으로 일반 상영관의 최대 2배에 달해 관객 1인당 매출과 수익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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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GV 아이맥스 확대 협약으로 올해 안에 CGV 서면과 인천에 아이맥스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또 내달 중에는 필름 방식으로 운영되었던 CGV 용산·왕십리·일산·대구의 아이맥스 상영관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환된다.

CJ CGV의 김주형 대표는 “CGV는 영화관의 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한 발 더 앞서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CGV 아이맥스의 디지털 시스템과 상영관 확대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다양한 지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영화 ‘아바타’ 스틸이미지, CJ CGV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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