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1만원에 상영용 필름 구매하세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한국전쟁 당시 일어난 노근리 사건을 소재로 8년 간에 걸쳐 제작한 영화 ‘작은 연못’이 내달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영화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를 결성, 자체적으로 영화 배급을 준비하는 것에 이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필름 구매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작은 연못’은 오는 22일 울산시사회를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약 1만명 규모의 시민사회단체 시사회를 개최한다. 제작진은 이 기간 동안 극장 상영용 필름(프린트 필름) 구매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

시사회를 통해 ‘작은 연못’을 관람한 관객 중 참여를 원할 경우 필름구매봉투에 1만원을 넣고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적어 제출하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1벌의 상영용 필름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면 영화 개봉 시 필름 1벌당 100명의 참여자 이름이 영화 시작과 함께 약 10초간 노출될 예정이다. 관객이 직접 상영용 필름을 구매하고,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캠페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꼭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작은 연못’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영화 ‘작은 연못’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개봉에 앞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에는 문성근, 이대연, 김뢰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또한 지금은 고인이 된 故 박광정의 생전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4월 15일 개봉 예정.

사진=영화 ‘작은 연못’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