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원 나잇 스탠드’가 5월 초 개봉한다. 영화 ‘원 나잇 스탠드’는 ‘에로티시즘’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민용근, 이유림, 장훈 등 세 명의 감독이 함께 만든 장편 극영화다. 지난해 12월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최초 공개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는 관음적 시선과 페티시즘으로 숨막히는 에로스를 선사하는 ‘첫 번째 밤’(연출 민용근), 잠자리를 거부하던 정숙한 아내가 사라진 후 혼란에 휩싸인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두 번째 밤’(연출 이유림), 평범하게 잘 살던 한 남자가 정체성에 위협을 받는 혼돈의 하룻밤을 담은 ‘세 번째 밤’(연출 장훈)으로 구성돼 있다.
영화에는 이주승, 장리우, 정만식 등 충무로의 기대주들이 대거 출연했다. 지난해 영화 ‘처음 만난 사람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최희진은 이번 영화에서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인다.
이들 외에도 권해효가 목소리 출연을 했다. ‘세 번째 밤’의 내레이션을 맡은 것. 한국영화 전문 평론가로 유명한 달시 파켓과 인디 밴드 ‘아폴로 18’의 멤버 김대인 등 특색 있는 조연들의 출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사진=영화 ‘원 나잇 스탠드’ 스틸 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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