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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팀장급’ 이상은 전부 ‘옴니아’만 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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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지난해 말 전 임직원에게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옴니아2’ 중 선호모델을 지급한 가운데 회사내 스마트폰 선호도가 직급별로 극명하게 갈리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의 임직원 1000여명 가운데 아이폰과 옴니아2를 선택한 직원들의 비중은 각각 8대2정도로 아이폰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다.

KT에 따르면 현재까지 다음 직원이 등록한 아이폰은 893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나머지 100~200명의 직원들은 ‘옴니아2’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옴니아2’를 지급받은 대부분의 직원들은 다음의 팀장급 이상이라는 점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다음의 전체 임직원 가운데 사원들 대부분은 아이폰을 지급 받았고 팀장급 이상들은 옴니아2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대 클라이언트인 삼성의 눈치를 안볼 수도 없다보니 윗선에서 인위적으로 개수를 조정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다음의 한 부장은 “윗선에서 부장급 이상은 무조건 옴니아2를 신청하라고 해서 별 생각없이 주는데로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음 관계자는 “직원들이 원하는데로 지급했을 뿐”이라며 “정확한 집계는 삼성과 애플을 비롯해 SK, KT의 영업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개 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애플 ‘아이폰’과 삼성 ‘옴니아2’의 국내 판매 실적은 ‘아이폰’이 40만여대, ‘옴니아2’가 30만대를 기록하며 아이폰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다음 커뮤니케이션 로고, 아이폰, 옴니아2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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