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가 자살을 기도한 10대 남성을 자살 직전에 구해내 화제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무어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남성의 자살계획에 대해 알게 됐다. 18세 남성으로 알려진 그는 무어의 트위터에 들어와 “집 마당에 나가 스스로 목을 맬 생각”이라며 “나는 더 이상 살아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이어“내가 죽든 살든 신경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메시지를 발견한 무어는 곧 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대화를 계속했고, 무어가 남성을 컴퓨터 앞에 잡아놓는 동안 동료배우 니아 바달로스는 행동에 나섰다. ‘나의 그리스 식 웨딩’으로 잘 알려진 그는 친구인 무어의 트위터에 접속했다가 문제의 메시지를 발견, 로스앤젤레스 자살방지센터에 즉시 신고했다.
한편 무어는 지난해 4월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한 여성이 자살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경찰에 즉시 이 사실을 전달해 그 여성의 목숨을 구한 적이 있다.
사진=영화 ‘해피티어스’스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