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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용서는없다’ 등 불법유출…“강력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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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우치’와 설경구 주연의 ‘용서는 없다’가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개시하자마자 온라인을 통한 불법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우치’의 저작권을 보유한 영화사 유나이티드픽쳐스 관계자는 23일 “지난 주말인 20일 오전 일부 웹하드를 통해 영화가 불법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우치’는 지난 18일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시작한지 6일 만에 이 같은 문제를 겪게 됐다.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객에게 사랑 받는 한국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다행이라 여기고 있었는데 ‘전우치’가 불법 유포되고 있다니 정말 처참한 심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 영화산업을 파괴하는 불법 유포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픽쳐스는 VOD 서비스를 개시한 시점에 착안해 불법파일 유출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전우치’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 11일부터 위성방송과 IPTV, 디지털케이블방송 등에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개시한 ‘용서는 없다’는 단 하루 만인 12일 불법 유출됐다. ‘용서는 없다’ 제작사인 시네마서비스도 불법 유포 사실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22일 남대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시네마서비스 관계자는 “불법 유출된 영상은 ‘용서는 없다’의 고화질 영상물이며, 해당 사업자의 불법 유출 추적 장치를 통해 최초 유포자로 추정되는 신원이 확보됐다.”고 전했다.

이어 “DVD 출시도 안 된 상황에서 고화질 영상물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심정이다.”며 “합법적인 유통이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영화 ‘해운대’와 ‘박쥐’ 등의 불법 유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불거진 문제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는 “제작자의 창작의지를 꺾는 불법 유통 사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영화계 안팎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진 = 영화 ‘전우치’·‘용서는없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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