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스펙터클 지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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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공개한 사진이라고? 천만에!”

영국의 한 남성이 일명 ‘똑딱이 카메라’로 부르는 콤팩트 카메라를 이용해 하늘의 광활한 모습과 아름다운 지구를 포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소 우주학에 큰 관심을 가진 평범한 회사원인 로버트 해리슨은 최근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헬륨가스 풍선과 똑딱이 카메라를 이용해 22마일 상공의 풍경을 찍는데 성공했다.

그는 헬륨가스가 담긴 풍선에 카메라를 매단 뒤 하늘로 올려 보냈다. 카메라가 지상에서 22마일 가량 떨어진 상공에 도착했을 때 풍선이 터지면 추락을 시작하는데, 이때 매 5분마다 카메라 셔터가 움직이는 장치를 장착했다.

또 카메라가 추락을 시작하면 무선조종장치로 낙하산이 펼쳐지게 했고, 카메라를 담은 상자에 GPS를 장착해 카메라가 지상으로 떨어졌을 때 찾기 쉽도록 했다.

‘무사히’ 주인 손에 돌아온 카메라 안에는 고공에서 본 아름다운 지구와 구름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그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일반인 뿐 아니라 영국항공우주국(UK SPACE AGENCY)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해리슨은 “가족과 친구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난 결국 성공했다.”면서 “모든 과정을 내가 직접 연구하고 처리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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