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유치원생을 주사바늘로 찔러 학대한 女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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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들을 주사바늘로 학대해 온 중국의 20대 유치원 여교사가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윈난성 젠수이현에 있는 유치원의 교사인 쑨씨는 지난해 10월, 3~5세 유치원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1회용 주사기로 찌르는 흉악한 짓을 저질렀다.

울며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에게는 수 십번 반복해서 찌르기도 했으며, 아이들 60여 명의 몸에 크고 작은 주사바늘 자국을 남겼다.

게다가 일회용이라지만 한번 사용한 주사기로 다른 아이들을 찌르는 등 소독도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는 문제의 여교사를 고소함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간염․에이즈 검사 등을 받게 했다.

쑨씨에게 3년형을 내린 젠수이현 법원은 “일정한 고등학력을 지닌 교사가 아이들을 상대로 비상식적인 행동을 저지른 점은 용납할 수 없다.”며 “특히 피고인은 수 십 명의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할 만한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며 3년형을 선고한 사유를 밝혔다.

한편 이 교사는 재판에서 “돌봐야 할 아이들이 너무 많은데,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났다.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잘못된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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